美 신규주택 가격 1년만에 13.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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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 주택 판매가 4.5% 감소한 80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월 판매는 기존 81만1000채에서 83만9000만 채로 상향조정됐다.특히 중서부, 북동부와 함께 인구가 밀집된 남부 지역에서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서부에서는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판매 건수 감소는 더 극적이다. 지난해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99만3000채에 달한다.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달 수치는 19.3%나 급락했다.
신규 주택 매매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집값 상승 때문이다. 주택 재고가 모자란 가운데 수요는 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 1월 신규 주택 중간값은 42만3300달러로 1년 전보다 13.4% 올랐다. 금리 인상에도 수요는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오르면서 이를 낼 만한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 주택 판매가 4.5% 감소한 80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월 판매는 기존 81만1000채에서 83만9000만 채로 상향조정됐다.특히 중서부, 북동부와 함께 인구가 밀집된 남부 지역에서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서부에서는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판매 건수 감소는 더 극적이다. 지난해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99만3000채에 달한다.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달 수치는 19.3%나 급락했다.
신규 주택 매매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집값 상승 때문이다. 주택 재고가 모자란 가운데 수요는 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 1월 신규 주택 중간값은 42만3300달러로 1년 전보다 13.4% 올랐다. 금리 인상에도 수요는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오르면서 이를 낼 만한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