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러시아 제재에 한국만 빠져? 독자 제재하라는 뜻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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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해 "우리만 독자적으로 뭘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도 미국하고 동참해서 러시아 제재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글로벌 이슈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대고 우리가 많이 들었던 공급망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수석은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과 이런 나라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하게 된다면 불가피하게 우리가 연결이 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해서 그런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가 함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한다는 뜻이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제오늘 언론의 보도를 보면 ‘러시아 제재에 한국만 빠졌다’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던데 한국 보고 그러면 독자 제재를 하라는 뜻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 수석은 "그리고 러시아에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있지 않느냐"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러시아와의 교역도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들은 하나도 생각을 안 하고 한국만 제재에서 빠졌다는 취지? 그리고 이렇게 오늘은 어제 발표를 하니까 오늘은 또 ‘뒤늦은 제재 동참’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수석은 "하여튼 정부가 고민해야 될 지점들은 여러 부분이 있고, 정부는 기민하게 그리고 우리 교민, 기업, 모든 안전과 이런 것들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준비해 왔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박 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도 미국하고 동참해서 러시아 제재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글로벌 이슈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대고 우리가 많이 들었던 공급망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수석은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과 이런 나라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하게 된다면 불가피하게 우리가 연결이 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해서 그런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가 함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한다는 뜻이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제오늘 언론의 보도를 보면 ‘러시아 제재에 한국만 빠졌다’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던데 한국 보고 그러면 독자 제재를 하라는 뜻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 수석은 "그리고 러시아에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있지 않느냐"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러시아와의 교역도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들은 하나도 생각을 안 하고 한국만 제재에서 빠졌다는 취지? 그리고 이렇게 오늘은 어제 발표를 하니까 오늘은 또 ‘뒤늦은 제재 동참’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수석은 "하여튼 정부가 고민해야 될 지점들은 여러 부분이 있고, 정부는 기민하게 그리고 우리 교민, 기업, 모든 안전과 이런 것들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준비해 왔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