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지오, 틱톡 제휴사 '팬덤코리아' 최대주주 등극…지분 56.3% 인수

플랫폼 내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 예정
젬백스 로고. /사진=젬백스지오
중소형 LCD 모듈업체인 젬백스지오가 틱톡 제휴사인 팬덤코리아의 지분 56.3%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

팬덤코리아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크리에이터 컨텐츠 수익화와 국내외 NFT 광고 제작, 부가 서비스 제공, 운영, 영업까지 대행 업무 제휴를 체결한 회사다.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회사 관계자는 "업무 제휴를 통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일회성으로 소비되거나 무차별하게 공유되는 저작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플랫폼 내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덤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인 'NFT-SWAP'은 이더리움 대체불가토큰(NFT)의 낮은 확장성을 극복하고 상호 운영성과 체인간 호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또 현존하는 솔루션 중 가장 빠른 전송 속도와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미술품 거래 시장 규모는 501억 달러(약 60조8000억원)로 추산됐다. 젬백스지오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가상자산 시장 영역의 진출 목표를 확립했으며 향후에도 활발하게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