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굴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기공…내년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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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냉장 자동화시스템 갖춰…"수산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경남도는 28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양식 굴을 신속하게 처리·저장할 수 있는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도는 이날 통영시 법송일반산업단지에서 '굴수하식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기공식을 했다.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은 최적 온도 유지, 초저온 동결 등이 가능한 냉동·냉장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굴 생산업계는 냉동 굴 보관에 최적인 저장시설이 부족해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 냉동·냉장창고에 냉동 굴을 위탁 보관해왔다. 이로 인해 물류비와 보관 수수료 등이 들고, 굴이 다른 수산물과 섞여 보관돼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굴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이런 불편을 해소해 굴 생산 어업인 경영비 완화와 냉동 굴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시설을 인근에 조성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가공원료와 완제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가공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이 경남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굴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건립해 도내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은 최적 온도 유지, 초저온 동결 등이 가능한 냉동·냉장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굴 생산업계는 냉동 굴 보관에 최적인 저장시설이 부족해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 냉동·냉장창고에 냉동 굴을 위탁 보관해왔다. 이로 인해 물류비와 보관 수수료 등이 들고, 굴이 다른 수산물과 섞여 보관돼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굴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이런 불편을 해소해 굴 생산 어업인 경영비 완화와 냉동 굴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시설을 인근에 조성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가공원료와 완제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가공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이 경남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굴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건립해 도내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