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서산] 알싸한 맛 달래 본격 출하

봄 향기를 듬뿍 담은 알싸한 맛의 서산 달래가 제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해미·음암면에서 주로 생산되는 달래가 전국 대형유통업체 150여 개 매장을 통해 식탁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출하 이후 20t가량이 출하됐으며, 오는 4월까지 50여t을 추가로 출하할 예정이다.

서산에서는 연간 1천여t의 달래를 생산해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된 서산 달래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토질에서 넉넉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은 물론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다.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있어 원기회복에 좋고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육류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까지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 대표 농산물인 서산 달래가 전국에서 절찬리 유통되고 있다"며 "제철을 맞은 향긋한 서산 달래를 식탁에서 만나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서산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