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강제되지 않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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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文, '사람' 중시…저도 다르지 않다"
친문 성향 '82쿡' 커뮤니티에 글 올려 친노·친문에 재차 손짓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유치원·초·중·고 등교 전 주 2회씩 코로나19 자가검사를 하도록 한 정부 지침과 관련해 강제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이들의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 주 2회 선제검사를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거부감을 토로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강제적이거나 의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충분히 부담을 가질 수 있다"며 "학교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용하고, 사실상 강제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해서는 더 세심한 검사방식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설상가상으로 기초학력 부진과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도 크실 것"이라며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저녁 7시까지 방과 후 돌봄 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아동수당을 단계적으로 만 18세까지 확대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본학력 책임제도 도입, 기본학력 전담 교사 확충, 학급당 인원수 단계적으로 20명으로 줄이기, 국공립 유치원 통학버스 확대 등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도 글을 남겼다.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염원하셨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가치를 국정 운영에 담으려 노력하셨다"며 "저 이재명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또한 유세차 안에서 자필로 '82쿡 회원 여러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고 적어 보인 뒤 "확실하게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연합뉴스
친문 성향 '82쿡' 커뮤니티에 글 올려 친노·친문에 재차 손짓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유치원·초·중·고 등교 전 주 2회씩 코로나19 자가검사를 하도록 한 정부 지침과 관련해 강제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이들의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 주 2회 선제검사를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거부감을 토로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강제적이거나 의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충분히 부담을 가질 수 있다"며 "학교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용하고, 사실상 강제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해서는 더 세심한 검사방식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설상가상으로 기초학력 부진과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도 크실 것"이라며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저녁 7시까지 방과 후 돌봄 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아동수당을 단계적으로 만 18세까지 확대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본학력 책임제도 도입, 기본학력 전담 교사 확충, 학급당 인원수 단계적으로 20명으로 줄이기, 국공립 유치원 통학버스 확대 등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도 글을 남겼다.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염원하셨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가치를 국정 운영에 담으려 노력하셨다"며 "저 이재명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또한 유세차 안에서 자필로 '82쿡 회원 여러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고 적어 보인 뒤 "확실하게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