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푸틴 등 러시아 지도부 6명 개인·중앙은행 제재 발표

이들 개인 일본 내 자산 동결 조치
49개 기업과 단체 대해서도 제대
일본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지도부 6명의 개인과 중앙은행 등에 대한 제재를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1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지도부 6명 개인과 중앙은행 등에 대한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러시아 관영매체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제재 대상은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등 지도부 6명이다.

또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 회의 부의장(전 총리),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참모총장),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가안보 회의 서기(사무총장)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정부는 이들 개인에 대해 일본 내 자산을 동결하는 조처를 했으며 국영은행과 수출 기업 등 49개 기업과 단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내렸다.특히 러시아 중앙은행과 최대 국책은행 대외경제은행(VEB), 방산지원 특수은행 PSB도 제재 대상이다.

이 외에 러시아의 군사력, 특히 반도체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범용 제품 수출도 금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