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미달에 19명 허위로 입학시킨 대원대…교육부 감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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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 인원이 미달되자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해 허위로 충원율을 높인 지방 전문대가 교육부 감사 결과 적발됐다.
1일 교육부의 학교법인 민송학원 및 대원대학교에 대한 회계부분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원대는 2019∼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학 교원 2명은 학과 모집인원 대비 신입생이 미달되자 19명의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등록금 총 4천659만4천380원을 대납해 최종 등록까지 했다.
그 뒤 같은 해에 이들 19명의 자퇴서를 작성해 교무처에 제출해 자퇴 처리를 하는 식으로 신입생 충원율을 높였다.
그 결과 2019∼2020학년도에 해당 19명이 신입생 충원율에 포함돼 정보 공시됐다. 신입생 충원율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 사업의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지표다.
교육부는 대원대에 해당 교원 2명을 중징계할 것과 부당하게 모집한 신입생을 제외한 충원율을 재산정해 정보공시 할 것을 통보했다.
/연합뉴스
1일 교육부의 학교법인 민송학원 및 대원대학교에 대한 회계부분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원대는 2019∼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학 교원 2명은 학과 모집인원 대비 신입생이 미달되자 19명의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등록금 총 4천659만4천380원을 대납해 최종 등록까지 했다.
그 뒤 같은 해에 이들 19명의 자퇴서를 작성해 교무처에 제출해 자퇴 처리를 하는 식으로 신입생 충원율을 높였다.
그 결과 2019∼2020학년도에 해당 19명이 신입생 충원율에 포함돼 정보 공시됐다. 신입생 충원율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 사업의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지표다.
교육부는 대원대에 해당 교원 2명을 중징계할 것과 부당하게 모집한 신입생을 제외한 충원율을 재산정해 정보공시 할 것을 통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