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은 틀렸다…독재자가 대가 안치르면 더 큰 혼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연설 발췌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의 전쟁은 사전에 계획됐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푸틴을 겨냥해 "그는 외교 노력을 거부했다. 그는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푸틴은 틀렸다. 우리는 준비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 독재자가 침략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그들이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