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유럽 풍력시장 모멘텀 확대 기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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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유럽 풍력시장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갈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고 터키 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올해 유럽향 타워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다"며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서 유럽 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게 혜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를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 년에서 2035 년으로 앞당겨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연구원은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린산업 부양안에 대한 통과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가세해 씨에스윈드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지난해 진행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인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갈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고 터키 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올해 유럽향 타워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다"며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서 유럽 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게 혜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를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 년에서 2035 년으로 앞당겨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연구원은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린산업 부양안에 대한 통과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가세해 씨에스윈드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지난해 진행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인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