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WSJ "미, 러 항공기 자국영공 비행 금지키로"


미국이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르면 2일 러시아 국적의 미국 영공 비행 금지를 발표하고 24시간 이내에 시행할 계획이다.WSJ은 미 항공당국이 자국 항공사들과 이에 대해 논의했지만,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도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했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해 영국 등 36개국의 항공사에 대해 자국 운항 금지를 발표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