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보호와 승계, 전문가들이 맞춤 컨설팅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
최근 고액자산가와 독신 고령 고객을 중심으로 신탁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영증권은 올해 유망 상품으로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추천했다.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는 원활하고 안전한 상속·증여 고민을 해소하는 자산승계 신탁 솔루션이다.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통해 자산 보호와 승계 관련 재무적 이슈를 맞춤 컨설팅한다.이 상품은 고령화와 1인 가구 급증이라는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춤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주민등록 기준 1인 가구는 936만7439가구로 40.1%를 차지한다. 연령대별 1인 가구는 70대 이상(18.6%), 60대(17.7%), 50대(17.2%)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본부장은 “고령화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50대 이상 비혼족의 상담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신탁은 가정에 불화가 있거나 복잡한 사정이 있는 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재산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한 축은 ‘유언대용신탁’이다. 생전에는 신탁에 재산을 맡겨 운용하거나 증여하고, 사후에는 신탁 가입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상속할 수 있다. 통상 유언을 남기면 상속재산이 사후에 한꺼번에 넘어가지만 신탁을 활용하면 원하는 시점에 재산을 나눠 상속할 수 있다.다른 한 축은 ‘증여안심신탁’이 있다. 유언대용신탁이 상속에 초점을 맞췄다면 증여안심신탁은 증여 솔루션이다. 자녀가 재산을 증여받은 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부모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는 상품 가입 때 컨설팅 수수료로 일정 금액을 정액으로 받는다. 이후 맡긴 자산 규모에 비례해 운용 수수료를 뗀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