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한경환·이기리 전 부장판사 영입

법무법인 광장이 한경환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판사(사진·사법연수원 27기)와 이기리 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32기)를 영입했다. 이들의 합류로 송무 분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장은 최근 한 전 부장판사와 이 전 부장판사를 송무그룹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 전 부장판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전속 부장연구관 포함) 근무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중요 가처분사건을 처리하는 민사신청부(제51민사부)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패사건 전담부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 영장 전담판사 등을 거쳤다. 그는 특히 민사신청사건과 형사사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이 전 부장판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과 수원지방법원·광주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지적재산권 사건 전담재판부와 의료사건 전담재판부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형사사건과 민사 지적재산권, 의료사건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법원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영입하면서 송무그룹은 물론 광장의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