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강추 '안전빵' 월 900개씩 팔리자…'오잘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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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CC서 판매…스페셜 세트 200개 한정 판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홍보해 골퍼들 사이 화제가 된 골프장 간식 '안전빵'이 월평균 900개씩 팔리자 신세계푸드가 후속작 '오잘공'을 선보였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10여 곳으로 확대
신세계푸드는 오는 4일부터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20~30대 젊은 골퍼를 겨냥한 오잘공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오잘공은 골프 속어인 ‘오잘공’(오늘 제일 잘 친 공)에서 딴 이름으로 ‘오징어가 잘근 씹히는 공’이란 뜻을 담아 만든 골프공 모양의 이색 간식이다.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맵게 볶은 오징어,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 버터, 쪽파 등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고 신세계푸드는 소개했다. 테이크 아웃 포장 용기에 담아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맛볼 수 있게 만들었다.
신세계푸드는 자유CC 출시 기념으로 오잘공 11개와 골프공 1개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 2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이후 신세계푸드는 페럼CC, 버드우드CC, 천안상록CC, 양산동원로얄CC 등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골프장 클럽하우스 10여 곳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신세계푸드는 오잘공에 앞서 지난해 3월 안전빵을 선보여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소개한 안전빵 제품은 입소문을 타며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 안전빵을 판매한 10여 곳의 골프장에는 안전빵을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고객이 방문하기도 했다고 신세계푸드는 소개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 영골퍼가 주도하고 있는 골프장 먹거리 변화에 맞추기 위해 안전빵에 이어 오잘공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스포츠, 레저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기 위해 다양한 이색 먹거리를 선보이고 골프장 식음 서비스 사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