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정기·수시검사 779회 예고…"실효성 있는 검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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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2일 공개한 2022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에 따르면 전년 검사실적 대비 횟수는 274회(54.3%), 연인원은 9869명(65.1%) 증가했다.올해부터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주기적으로 리스크를 진단하는 정기검사와 부문별 적기 대응을 위한 수시검사간 유기적 운영을 통해 실효성 있는 검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검사사항을 살펴보면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격 조정 등 잠재 위험요인 대비 실태 점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취약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 강화 △디지털금융·빅테크의 내부통제 및 사이버리스크 예방 △금소법 준수 시스템 및 비대면 영업 체계 등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등이다.
금감원은 검사·제재 혁신방안에 따라 3월부터 소통협력관 제도를 가동할 예정이며 경영실태평가제도 개선 및 자체감사 요구제도 등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022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검사·제재 혁신방안이 검사현장에서 구현돼 사전예방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사로 탈바꿈함으로써 다가오는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