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ADHD 치료물질 ‘HX106’ 국내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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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조절 관련 뇌 부위 연결성 호전헬릭스미스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및 개선 후보물질 ‘HX106’의 국내 특허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HX106은 헬릭스미스 천연물 연구팀이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이다. ADHD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과활성화'를 저해한다. 대표적인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병용한 연구자 임상에서 ADHD 환아의 주의력 저하 및 과잉활동을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복용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에서 주의력 조절과 관련된 뇌 부위의 연결성이 호전됨을 확인했다. 헬릭스미스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HX106은 ADHD 복합치료제나 개선용 식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HX106은 작업기억(working memory)을 개선하는 효능을 입증해,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았다. 2020년과 지난해 국제학술지 ‘Neutrients’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ADHD 치료 및 개선물질로서의 효능을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는 신규 건강보조성분(NDI) 인증을 받았다.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현재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클로니딘’ 등 약물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HX106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식물 소재로 구성돼 있고, 이번 특허에서 ADHD 치료물질로서 인정받은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