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예요?"…'154억 수표' 은행 직원에게 물었더니

서울서 발견된 154억원 자기앞수표
은행 손님 진위 요청에 직원 신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은행에서 154억 원 상당의 위조 수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된 자기앞수표를 입수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약 154억 원에 달하는 이 수표는 은행 손님이 진위 확인을 요청했고, 위조 수표임을 확인한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위조 수표라는 신고를 받았다"며 "아직 피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