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새 사외이사 후보로 김조설 교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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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 오는 24일 오전 10시로 확정신한금융지주가 3일 이사회를 열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사진)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사외이사·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교수를 추천한 배경에 대해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 여성 경제학자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새 사외이사에 선임되면 신한지주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 최경록 이사는 이달 말로 총 9년(신한지주 및 자회사 이사회 통산)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마찬가지로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홍콩 퍼스트브릿지 스태래터지 CEO) 등 사외이사 7명은 재선임이 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된다. 이사회는 정기주주총회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기로 했다. 주주총회 상정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