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동구매…최대 1억5000만원 깎아줍니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대규모 단지·종합병원 등 조성
아파트형 4베이 평면 설계
금호건설이 경기 수원 고색2지구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투시도)를 공동구매하면 기존 분양가에서 최대 약 1억5000만원을 할인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에 공급되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06실 규모다. B1-1블록(1단지)에는 8개 동, 전용 84㎡ 513실이 들어선다. B1-2블록(2단지)은 4개 동, 전용 84㎡ 293실 규모다. 현재 분양 중인 B1-1블록은 타입별로 △84㎡A 232실 △84㎡B 229실 △84㎡C 52실 등으로 이뤄졌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공동구매 시 할인분양가를 적용한다. 분양 관계자는 “직장 동료, 가족, 이웃 등이 모여 공동구매를 신청하면 분양 타입에 따라 분양가에서 1억3100만~1억4900만원을 낮춘 가격에 계약할 수 있다”며 “최근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신청이 이어지면서 잔여 호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개발 호재가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색2지구는 총 15만5000여㎡ 규모로, 의료지원시설 및 상업·업무시설, 판매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고색1지구까지 합하면 약 4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서 ‘미니 신도시’ 규모로 개발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 4층~지상 10층, 706개 병상 규모의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지난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개 병상의 진료 및 입원 시설을 먼저 개원한 뒤 2027년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스마트폴리스’에는 총 522만㎡ 부지에 2만5000여 가구를 비롯해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연구개발(R&D) 시설 등이 조성된다.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는 수원역도 이용할 수 있다.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있는 권선행정타운이 가깝다. 인근에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수원 델타플렉스도 있다. 고색초·중·고 등 학교와 대형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거실과 방 3칸 전면향 배치) 설계와 주방-거실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통풍과 환기에 유리하다. 팬트리와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도 무상 제공된다. B1-2블록에서 공급되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 293실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