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여성 동문 10명 1억원 기부…男교수 2명도 동참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 서지희 삼정회계법인 부대표, 석현정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오왕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채양희 법무법인 H 대표 변호사,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 장윤규 아마존웹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석세스 매니저, 장세영 한화 NxMD 대표. /KAIST제공
KAIST 여성 동문 10명이 주축이 돼 소수·약자를 위한 발전기금 1억여원을 3일 모교에 기부했다. 기부자는 과학계·산업계·법조계·창업계·금융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 여성 리더 10명과 이들의 뜻에 동참하는 남성 교수 2명이 “포용적 과학기술 개발 연구자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1억1500만원을 냈다. 기부자들은 KAIST에 다양한 장학금이 많지만, 소수자·약자를 위한 지원은 많지 않아 기부금 용도를 KAIST 포용성 위원회 운영기금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