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들 '구직포기하지마세요'

대구시,구군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 국비 10여역원 확보
대구시는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2~3개월)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20만원)와 함께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대구시(국비 5억, 500명)와 동구(국비 8000만원, 100명), 수성구(국비 3억, 300명), 달서구(국비 2.5억, 250명)가 함께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총 1,150명의 구직단념청년이 본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서울시(1700명)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다.

대구시는 사회진입기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서 2019년부터 ‘청년학교 N길+딴길’, ‘청년 내일학교’ 등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설계와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지역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도전정신과 취업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된 3개 구와 함께 구직 의욕을 상실한 지역의 청년들이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