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후 3시 사전투표율 12.31%…최고 사전투표 기록 넘길듯

19대 대선 첫날 최종 투표율 넘겨
전남 사전투표율 20% 돌파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위치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2.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오후 3시까지 544만2667명이 투표를 마쳐 12.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투표율 8.28%보다 4.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첫날 최종 투표율 11.7%도 이미 넘어섰다.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현 추세가 이어지면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1대 총선 기록 26.69%를 돌파할 전망이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8.49%였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20.6%를 돌파한 전라남도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곳은 10.49%인 경기도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