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중부지방에 황사…내일은 전국 뒤덮고 '반짝 추위'

전국 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지역도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토요일인 5일 전국이 황사로 뒤덮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이어 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황사는 4일 오후 6시께 서해5도에서 관측되고, 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을 덮을 것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황사 탓에 새벽 수도권·강원·충청·호남과 오전 영남·제주는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4일 오후 4시 현재에도 제주를 뺀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다.

이번 주말에는 반짝 추위도 찾아온다. 5일과 일요일인 6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안팎에 그치겠다. 낮과 밤 기온 차는 10~15도로 매우 크겠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일 전망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