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2만 회원 보유한 여초 커뮤니티 '여시' 찾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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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2만 회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여시)에 글을 올려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4일 '여시'를 통해 '여시님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 구조적 차별과 더불어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젠더 갈등을 부추기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힘들게 하는 정치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라며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자신이 감히 품격 있는 후보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가진 꿈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데 있다"라며 "적어도 사는 데 있어 안전함을 느끼고, 꿈을 펼칠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는 삶. 제가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삶은 여시님들이 바라는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데이트 폭력 처벌법 제정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전국 확대 ▲성범죄 처벌 대폭 강화 ▲연대 관계 등록제 도입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그는 "가진 것 하나 없었던 비루한 소년공 출신이 여러분의 지지와 질타와 응원으로 이렇게 컸다"며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저에게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가 게시글을 작성한 아이디의 이전 게시물들이 정치권 댓글 여론몰이 이른바 '밭갈이'를 했던 정황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가 여성만 회원가입 가능한 '여시'에 글을 올리려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면서 벌어진 일로 풀이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 후보는 4일 '여시'를 통해 '여시님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 구조적 차별과 더불어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젠더 갈등을 부추기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힘들게 하는 정치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라며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자신이 감히 품격 있는 후보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가진 꿈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데 있다"라며 "적어도 사는 데 있어 안전함을 느끼고, 꿈을 펼칠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는 삶. 제가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삶은 여시님들이 바라는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데이트 폭력 처벌법 제정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전국 확대 ▲성범죄 처벌 대폭 강화 ▲연대 관계 등록제 도입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그는 "가진 것 하나 없었던 비루한 소년공 출신이 여러분의 지지와 질타와 응원으로 이렇게 컸다"며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저에게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가 게시글을 작성한 아이디의 이전 게시물들이 정치권 댓글 여론몰이 이른바 '밭갈이'를 했던 정황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가 여성만 회원가입 가능한 '여시'에 글을 올리려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면서 벌어진 일로 풀이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