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결승골' K리그2 이랜드, 안산 1-0 제압…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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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박세진 '장군멍군'…부산·대전은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안산 그리너스를 적지에서 잡고 2022시즌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랜드는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이재익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안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0일 시즌 첫 경기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은 이후 약 2주 만에 나선 경기에서 다시 한 골로 승리를 챙긴 이랜드는 승점 6(2득점)을 쌓아 김포FC(승점6·4득점), FC안양(승점 6·3득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올해 K리그2에는 신생팀 김포가 가세하면서 총 11개 팀이 경쟁한다. 라운드마다 한 팀씩 휴식을 취함에 따라 이랜드는 이날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반면 앞서 2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기고 부천FC에 1-2로 졌던 안산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시즌 3경기 무승(1무 2패) 속에 8위(승점 1·2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맞선 뒤 후반 들어 이랜드의 파상공세가 매서웠다. 전날 K리그1 성남FC에서 이랜드로 이적한 미드필더 서보민이 올린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재익의 헤딩슛이 위로 떴다.
후반 10분엔 김인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안산 수비수 권영호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김인성의 오른발 슛이 안산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후반 18분 이랜드가 김인성을 유정완으로, 안산은 이와세를 김이석으로 바꾸며 벤치 싸움이 본격화한 직후 이랜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결승 골이 터졌다.
서보민의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흐른 것을 유정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고, 이동률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연결한 공을 이재익이 오른발로 때렸다.
이승빈이 손으로 잡아내는 듯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후반 골대 주변 광고판이 쓰러지고, 세워둔 공이 움직이는 상황이 나올 정도로 강풍이 이어진 가운데 이 바람에 맞서 공격을 전개해야 했던 안산은 이랜드의 수비에도 고전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부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에 한 골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지난해까지 홈 경기장으로 쓰던 구덕운동장의 개·보수 공사로 2003∼2015년 사용했던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돌아간 부산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점 1을 따냈다.
부산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무 1패로 7위(승점 2)에 자리했다.
대전은 시즌 첫 경기에서 광주FC에 0-2로 진 데 이어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9위(승점 1·1득점)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후반 25분 대전에서 나왔다.
이현식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공을 띄워주자 골 지역 오른쪽의 김인균이 골키퍼를 절묘하게 피하며 반대쪽으로 보냈고, 마사가 오른발 마무리로 골 그물을 흔들어 대전에 시즌 첫 득점을 안겼다.
하지만 부산은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5분 박세진이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지난 2년간 K리그2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부산의 안병준은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 자리를 비웠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했으나 골 맛은 보지 못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시즌 첫 경기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은 이후 약 2주 만에 나선 경기에서 다시 한 골로 승리를 챙긴 이랜드는 승점 6(2득점)을 쌓아 김포FC(승점6·4득점), FC안양(승점 6·3득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올해 K리그2에는 신생팀 김포가 가세하면서 총 11개 팀이 경쟁한다. 라운드마다 한 팀씩 휴식을 취함에 따라 이랜드는 이날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반면 앞서 2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기고 부천FC에 1-2로 졌던 안산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시즌 3경기 무승(1무 2패) 속에 8위(승점 1·2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맞선 뒤 후반 들어 이랜드의 파상공세가 매서웠다. 전날 K리그1 성남FC에서 이랜드로 이적한 미드필더 서보민이 올린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재익의 헤딩슛이 위로 떴다.
후반 10분엔 김인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안산 수비수 권영호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김인성의 오른발 슛이 안산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후반 18분 이랜드가 김인성을 유정완으로, 안산은 이와세를 김이석으로 바꾸며 벤치 싸움이 본격화한 직후 이랜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결승 골이 터졌다.
서보민의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흐른 것을 유정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고, 이동률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연결한 공을 이재익이 오른발로 때렸다.
이승빈이 손으로 잡아내는 듯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후반 골대 주변 광고판이 쓰러지고, 세워둔 공이 움직이는 상황이 나올 정도로 강풍이 이어진 가운데 이 바람에 맞서 공격을 전개해야 했던 안산은 이랜드의 수비에도 고전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부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에 한 골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지난해까지 홈 경기장으로 쓰던 구덕운동장의 개·보수 공사로 2003∼2015년 사용했던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돌아간 부산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점 1을 따냈다.
부산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무 1패로 7위(승점 2)에 자리했다.
대전은 시즌 첫 경기에서 광주FC에 0-2로 진 데 이어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9위(승점 1·1득점)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후반 25분 대전에서 나왔다.
이현식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공을 띄워주자 골 지역 오른쪽의 김인균이 골키퍼를 절묘하게 피하며 반대쪽으로 보냈고, 마사가 오른발 마무리로 골 그물을 흔들어 대전에 시즌 첫 득점을 안겼다.
하지만 부산은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5분 박세진이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지난 2년간 K리그2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부산의 안병준은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 자리를 비웠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했으나 골 맛은 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