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시 "러시아가 휴전 어겨 민간인 대피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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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마리우폴시 당국은 러시아군이 임시 휴전을 지키지 않아 민간인 대피가 늦어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우폴시 당국은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휴전 협정을 지키지 않고 있고, 방위를 이유로 우리 도시와 주변 지역에 폭격을 계속 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대피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임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의 남동부 마리우폴과 동부 볼노바하에서 각각 민간인이 빠져 나갈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