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러시아 군, 오데사 포격 준비"

오데사는 해상 물동량 요충지
우크라이나 해상 전면 차단될 수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폭격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의 오데사를 포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오데사에 미사일 폭격은 전쟁범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해를 바라보고 있는 오데사는 전쟁 발발 전까지 우크라이나 해상 물동량의 3분의2가 지나가는 요충지다. 만일 러시아군이 현재 교전 지역인 마리우폴에 이어 오데사까지 점령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해상은 전면 차단된다. 러시아군은 우크라를 3면에서 에워싸는 구조가 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