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미 1.7조 순매수에도 2% 넘게 하락…코스닥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동학 개미들이 1조7000억원 넘게 담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7일 오후 1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5.13포인트(2.03%) 내린 2658.3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6포인트(1.23%) 내린 2680.17로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56억원, 846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757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3% 넘게 하락 중이다.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등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주가에 파란 불이 켜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1.95%) 하락한 883.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22%) 내린 889.95로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7억원, 95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9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오른 12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