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덮은 푸른 하늘·노란 밀밭…"우크라이나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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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 되길"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정면 대형글판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빛' 캠페인 이어 서울꿈새김판 기획게시
서울꿈새김판에는 푸른 하늘과 노란 밀밭으로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표현한 배경에 '우크라이나 땅에 하루 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PEACE FOR UKRAINE)'이라는 문구가 적혔다.서울시는 "우리도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받은 역사가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에도 하루속히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꿈새김판에 담긴 시민들의 염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닿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이번 메시지는 시민공모 문안을 게시하는 계절편과는 별도로 추진한 기획게시로, 서울시청 본관 등 주요 랜드마크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표출하는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에 이어 추진하게 됐다.서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내 주요 명소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표출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을 펼쳐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