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야심작 중저가 '아이폰SE' 9일 공개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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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베를린 승인
테슬라 주가 전망 '긍정적'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추진
자율주행 기술에 강점 가져
애플이 오는 8일 오전 10시(미국 서부 시간,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3시)에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저가용 아이폰SE 3세대와 중저가 아이패드 에어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이폰SE는 5G를 지원하고 A15 바이오닉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이피모건은 2022년 아이폰SE 판매량을 300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중저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12로 출하량은 5180만대입니다.인텔 계열 자율주행 기술업체 모빌아이가 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모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인텔은 2017년 153억달러에 모빌아이 인수했습니다. 현재 기업가치는 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모빌아이는 보행자 충돌 경고, 차선이탈 등 ADAS(운전자보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입니다. BMW, 아우디 등이 고객사입니다. 주력제품은 아이큐라는 ADAS 두뇌 역할을 하는 칩입니다. 출하량은 1억개 이상입니다. 매출은 2018년 6억9800만달러, 2019년 8억7900만달러, 2020년 9억6700만달러입니다.
이밖에 1분기 EBITDA 전망을 상향 조정한 우버, 테슬라의 기가베를린 승인에 따른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 등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