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 우크라 전쟁 반대 시위…"고통받는 여성 위해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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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8일 여성단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 시위를 열었다.
한국 YWCA·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0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정부는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고 위협하는 전쟁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러시아 침공으로 두려움과 고통에 빠진 우크라이나 여성들과 전 세계 여성,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촉구한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가족과 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우크라이나 여성을 비롯해 전 세계 시민들과 평화의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전쟁 상황에서) 민간인 중에서도 여성과 아이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푸틴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긴급 기도회를 진행하고,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도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한국 YWCA·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0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정부는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고 위협하는 전쟁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러시아 침공으로 두려움과 고통에 빠진 우크라이나 여성들과 전 세계 여성,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촉구한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가족과 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우크라이나 여성을 비롯해 전 세계 시민들과 평화의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전쟁 상황에서) 민간인 중에서도 여성과 아이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푸틴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긴급 기도회를 진행하고,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도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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