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커머스부문, 윤상현 신임 대표 내정

허민호 대표, 사의 표명… 4년 만의 경영진 교체
"모바일 중심 커머스 혁신 이끌 리더"
사진=CJ ENM
CJ ENM은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사진)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허민호 대표이사가 건강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4년 만에 대표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내정자는 1999년 CJ그룹에 입사했고, CJ대한통운 인수와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그룹 주요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2020년부터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네이버와 CJ 간 전략적 제휴와 정보기술(IT) 기반 물류 혁신 등을 이끌었다고 CJ ENM 측은 전했다.

CJ ENM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 시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허민호 대표이사는 상근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