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70억원 들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모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계획. 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에서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조성 사업은 특정 관광구역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문체부는 올해 △교통연계형(지역공항, 고속철도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 세 유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청주시는 교통연계형 분야에서 ‘디지로그시티 청주, 나를 기록하다’라는 사업명으로 응모해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도와 시는 국비 35억원(지방비 35억원 매칭)을 지원받아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 교통 이점과 기록문화 도시의 강점을 살려 문화제조창 등 원도심을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나는 ‘디지로그 관광지’로 만들기로 했다.또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유형 정보를 분석해 지역 관광 콘텐츠와 기반 시설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설호 도 관광항공과장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맞춤형 스마트관광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며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충북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