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현장] 자정 넘어 개표한 부천…"투표방식 변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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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본투표가 종료된 지 5시간여 만인 10일 오전 1시께 개표 작업이 진행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현재 경기도 부천시의 개표율은 19%로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다. 부천시 유권자 수는 69만9천678명으로 이 중 53만3천553명(76.3%)이 투표했다.
이처럼 부천시의 개표작업이 늦어진 것은 투표 방식을 변경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선관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천시에는 애초 36개동이 있었으나, 지난 2019년 행정구역 개편 이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됐다. 하지만 선관위는 이번 대선 때 시민 편의를 위해 36개동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36개동의 투표함이 모두 개표소로 옮겨진 뒤 다시 10개 광역동별로 투표용지를 분류하느라 개표 작업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원칙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개표가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본투표 때 발생한 해프닝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에서는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 1명에게 투표용지 2장이 배부됐다가 이 중 1장이 무효표로 처리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연합뉴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현재 경기도 부천시의 개표율은 19%로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다. 부천시 유권자 수는 69만9천678명으로 이 중 53만3천553명(76.3%)이 투표했다.
이처럼 부천시의 개표작업이 늦어진 것은 투표 방식을 변경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선관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천시에는 애초 36개동이 있었으나, 지난 2019년 행정구역 개편 이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됐다. 하지만 선관위는 이번 대선 때 시민 편의를 위해 36개동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36개동의 투표함이 모두 개표소로 옮겨진 뒤 다시 10개 광역동별로 투표용지를 분류하느라 개표 작업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원칙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개표가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본투표 때 발생한 해프닝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에서는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 1명에게 투표용지 2장이 배부됐다가 이 중 1장이 무효표로 처리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