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보수 정권 돌아와"…외신도 일제히 당선 소식 전해
입력
수정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되자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는 10일 새벽 "한국의 보수 야당 대선 후보 윤석열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여당 후보인 이재명은 패배를 인정했다"고 전했다.동시간대 AP통신과 AFP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는 소식을 내보냈다. AP통신은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친 대선 중 하나"라고 평하기도 했다.
중국, 일본도 윤 당선인의 승리 소식을 전했는데 특히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견해도 있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TV 토론회에서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NHK는 "보수 최대 야당인 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며 "한국에서 5년 만에 보수정권이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5년 만에 한국에 보수 정권이 돌아왔다면서 윤 후보가 악화한 한일관계 개선에 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 당선자가 "한일관계를 국내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실을 전하며 "역사문제를 포함한 한일관계의 포괄적 해결을 주창해 왔다"고 소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로이터는 10일 새벽 "한국의 보수 야당 대선 후보 윤석열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여당 후보인 이재명은 패배를 인정했다"고 전했다.동시간대 AP통신과 AFP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는 소식을 내보냈다. AP통신은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친 대선 중 하나"라고 평하기도 했다.
중국, 일본도 윤 당선인의 승리 소식을 전했는데 특히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견해도 있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TV 토론회에서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NHK는 "보수 최대 야당인 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며 "한국에서 5년 만에 보수정권이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5년 만에 한국에 보수 정권이 돌아왔다면서 윤 후보가 악화한 한일관계 개선에 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 당선자가 "한일관계를 국내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실을 전하며 "역사문제를 포함한 한일관계의 포괄적 해결을 주창해 왔다"고 소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