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혜주' 찾기 분주…건설·에너지·금융 주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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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에 따라 섹터별 영향 달라
주식시장 추세, 대선 변수보단 대외 매크로 중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표차가 1%포인트 미만인 박빙의 승부였고, 정권재창출보다 정권교체론에 힘이 더욱 실렸다"며 "증시는 대선 정국에도 국내 정치 변수보다 인플레이션, 전쟁 등 대외 매크로 상황에 대한 영향을 더욱 크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증시는 정권 말 정책 공백 이후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일부 탄력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추세는 결국 경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선 이후 증시 흐름은 경기의 방향을 따라갔고 정치 이벤트가 반전의 포인트가 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주가에 있어 경기가 중요하지만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집권 1년차까지는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정부의 정책 방향이 섹터별로 주는 영향을 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경제 공약은 신성장동력 확보, 현실성있는 탈탄소 정책, 민간 중심의 주택 보급, 자본시장 활성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신성장 산업, 에너지, 건설·건자재, 금융 업종에 있어 공약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향후 방향성은 글로벌 트렌드가 주요 변수이나 여소야대 국면에서 공약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오는 6월에는 지방선거도 예정돼 있어 정치 이벤트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