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웃음짓는 안철수 관련株…단일화 효과 톡톡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권을 잡으면서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단일화를 이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 테마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97%) 오른 7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안랩은 안 대표가 대주주로 18.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 대표와의 인맥으로 인해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 까뮤이앤씨도 2~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번 선거 '일등공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