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사 규제 완화되나…尹 당선에 네이버·카카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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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플랫폼 산업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500원(9.03%) 뛴 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6300원(6.84%) 오른 9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비 비교적 자율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 알고리즘이 플랫폼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플랫폼 알고리즘 공개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사들의 독점화 해결과 관련해 윤 후보의 기조는 이재명 후보와 다르게 시장논리에 맡기자는 입장이어서 규제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수익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500원(9.03%) 뛴 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6300원(6.84%) 오른 9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비 비교적 자율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 알고리즘이 플랫폼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플랫폼 알고리즘 공개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사들의 독점화 해결과 관련해 윤 후보의 기조는 이재명 후보와 다르게 시장논리에 맡기자는 입장이어서 규제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수익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