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1등 노린다…반도체·자율주행·리오프닝株 유망"[2022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⑩]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

2018년 팀 출전 이후 개인으로 두번째 참가
"IT·반도체·자율주행·리오프닝 투자할 것"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사진=하나금융투자)
'2022년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에 참가하는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사진)은 이번 대회가 낯설지 않다. 이번 대회가 두 번째 출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2018년엔 팀으로 출전해 3위에 올랐는데 이번엔 개인으로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알 수 없는 것보다 알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부장은 "투자란 무엇으로 얼마나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명백한 답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남들보다 더 많이 발품을 팔아야 하고 투자에 따른 리스크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부장은 사내 직군전환 직원 대상 주식투자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국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 등에 출연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투자 전문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기업탐방을 통한 중장기 투자와 시황에 맞는 단기투자를 전략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김 부장은 상반기 주식 시장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양적축소 가능성이 맞물려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종목 차별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IT, 반도체, 자율주행, 리오프닝 등을 위주로 투자전략을 가지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 1주차를 맞은 김 부장은 실제 대회에 참가해보니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회 기간이 짧아 변동성이 큰 종목 위주의 단기 트레이딩 매매전략을 가지고 가야하나 고민도 되지만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한경 스타워즈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실전 주식 투자대회로 오는 7월 1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