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대피소 머물던 울진 이재민 7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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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곡휴양림 숙소서 치료…희망자 한해 검사 경북 울진 산불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던 주민 가운데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울진읍 울진국민체육센터 이재민 대피소에 있던 이재민 180여명을 북면 덕구온천리조트와 마을회관 등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군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인원은 106명이다.
군은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이날 오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북면 구수곡휴양림 숙박시설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는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초 군은 확진자가 8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체내에 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확산 염려가 없다고 판단해 1명을 덕구온천리조트로 복귀하도록 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많은 이재민이 공기 순환이 잘 안 되는 국민체육센터 실내에 모여 있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이재민 가운데 25명은 국민체육센터, 107명은 덕구온천리조트, 1명은 마을회관, 13명은 친인척집 등 기타 공간에 머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검사가 강제 사항이 아니어서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도 상당수 있다"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군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인원은 106명이다.
군은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이날 오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북면 구수곡휴양림 숙박시설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는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초 군은 확진자가 8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체내에 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확산 염려가 없다고 판단해 1명을 덕구온천리조트로 복귀하도록 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많은 이재민이 공기 순환이 잘 안 되는 국민체육센터 실내에 모여 있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이재민 가운데 25명은 국민체육센터, 107명은 덕구온천리조트, 1명은 마을회관, 13명은 친인척집 등 기타 공간에 머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검사가 강제 사항이 아니어서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도 상당수 있다"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