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에 '의료민영화·최저임금 폐지'?…국민의힘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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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대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 추진?
원희룡 "가짜뉴스 통한 '악마화' 시도"
지난 10일 대선이 끝나자 온라인에서는 '윤석열 당선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것들과 생길 것들'이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이 글을 최초로 만든 이는 "윤석열 당선으로 인해 의료보험, 국민청원, 최저임금, 법정 노동보호 시간, 검찰개혁, 여성가족부, 각종 복지단체, 출생률이 사라질 것"이라며 "120시간 근무 (월) 150(만 원) 수당, 사법부의 정부화, 의료민영화, 쉬운 해고, 무고죄 강화, 커뮤니티를 비롯한 인터넷 사찰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 당선인이 군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퍼졌다.
또한 "최저임금은 헌법 32조 1항에 근거를 두고, 최저임금법으로 정해져 있다"며 "최저임금을 폐지하려면 헌법과 법률 모두 개정해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윤석열 공약에도, 후보의 발언에도 최저임금 폐지는 전혀 없다"고 했다.
군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짜뉴스를 통한 '악마화'를 너무 조직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새 집단적으로 악마를 닮아가게 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