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월 11일 마감 시황...물가 고공행진·전쟁 장기화 우려
입력
수정
현지시간 3월 10일 목요일 마감시황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대화가 별 다른 소득 없이 종료되면서 3대 지수 오늘은 일제히 하락 마감합니다. 우선 다우 서른개 종목 가운데에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프록터앤갬블 등의 기업이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0.34% 약보합에 다우는 33,173.07으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이 주식 분할 소식을 발표하며 6% 크게 올랐음에도 애플과 메타 등의 낙폭에 나스닥 지수도 0.8% 하락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은 0.3% 떨어져 13,129 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마감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항공사 보잉(BA)입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 777기에 대해 엔진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보잉 주가는 장 초반 잠시 오르다가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약보합 17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펠로톤(PTON)입니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펠로톤은 다양한 상품 모델을 시험 적용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3.54% 빠지며 22.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11개 섹터 흐름이 하루 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가 3%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가 또 올랐는데요. 러시아산 원유가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원유 생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섭니다. 이에 따라 정유주는 오늘 장에서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관련주에 셰브론(CVX)이 2.74% 상승하여 170.82달러에 마감했고, 할리버튼(HAL)은 9% 가까이 올라 37.9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번주 초반에는 랠리를 펼쳤던 태양광 관련주가 목요일 장에서는 하락했습니다. 솔라엣지 테크놀로지(SEDG)가 3.62% 내려 315.13달러에 마감했고, 퍼스트 솔라(FSLR)는 3% 내려서 76.50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한편 방산주 록히드마틴(LMI)은 오늘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핵 억제 능력의 핵심이 될 극초음속 무기 개발이 최근 잇딴 실험 실패로 좌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44.3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중국 관련 기업들이 대체로 크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외국 기업 책임법을 준수하지않은 기업들 다섯개를 발표하면서 입니다. 이 영향으로 디디추싱이 11%, 알리바바가 8% 하락으로 마감했고, 니오(NIO)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또한 마감때는 11% 내려 17 달러 선에 끝났습니다 .
반도체 수요 굉장히 강하죠. 차량을 예약 해두고 기다리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이런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몇 몇 반도체 기업들은 주요 자재에 대한 공급난으로 어려움을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치 상황속에 공급난은 심해져만 가는데요. 오늘장에서 반도체 주 일부 주가가 낙폭이 큽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4.68% 내렸고, AMD가 4% 빠지면서 마감가 106.46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