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0만명대 돌파…오후 9시까지 전국 33만7452명 확진

어제보다 7260명 적어
수도권 17만9230명·비수도권 15만8222명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또 넘겼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총 33만74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4만4712명)보다는 7260명 줄었지만 1주 전인 지난 5일 확진 규모(23만2306명)와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 집계치(15만3528명) 대비로는 2.2배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날인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만명대 중후반대를 가리킬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집계치(이날 0시까지 집계치·38만3665명)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주중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최대 3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9230명(53.1%), 비수도권에서 15만8222명(46.9%)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473명, 서울 6만9620명, 부산 2만9649명, 경남 2만1092명, 인천 1만9137명, 경북 1만3789명, 충남 1만858명, 대구 1만2388명, 전북 1만1479명, 충북 9999명, 울산 9171명, 강원 943명, 대전 8650명, 광주 7087명, 전남 6719명, 제주 5966명, 세종 2332명 등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