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우아한형제들, 소상공인 1만명 풍수해보험 지원

부산시는 1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1만명의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형준 부산시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태풍, 홍수, 지진 등 각종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은 전체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지난해 전국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급 사례 360건 가운데 21%인 75건이 부산에서 이뤄져 경북 다음으로 많았다.

부산은 가입자 부담 30% 가운데 10%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실제 가입자 부담은 20%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소상공인 1만명에게 가입자 부담분 20%, 3만원가량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이 보험의 보상한도는 시설 및 집기 7천만원, 재고자산 2천만원이며 보장 기간은 5월부터 1년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 별도 홈페이지(www.insboon.com)와 이메일()로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 051-911-5225, 070-8670-104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