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에너지 안보 관련주 주목하라"

"고배당 엑슨모빌·쉘 담아볼 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5개 종목을 추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와 가스 가격이 급등한 이후부터 전통적인 에너지(에너지 안보)와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전환)는 상호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다”고 했다. 모건스탠리는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주식으로 미국 석유화학업체 엑슨모빌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을 꼽았다. 높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미국 최대 태양광 옥상 패널 설치 업체인 선런은 에너지 전환 관련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주라는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회사 중 하나인 AES도 앞으로 수십 년간 성장세를 누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오스테드도 ‘톱픽’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탈탄소화는 앞으로 30년간 유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청정에너지 관련 주식의 프리미엄이 돋보일 것”이라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