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신작 '리어' 개막 연기

일부 출연진 코로나19 확진 판정
개막일 17일에서 22일로 연기
공연 회차 10회에서 6회로 축소
국립창극단은 신작 창극 '리어'의 개막일을 일부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초 오는 17일에서 22일로 닷새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공연 일정과 횟수는 17~27일 10회 공연에서 22~27일 6회 공연으로 축소된다. 국립창극단 관계자는 "일부 출연진의 확진 판정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며 "확진 판정 배우의 격리가 풀리는 날을 고려해 개막일을 22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리어'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된다. 배삼식 극본, 정영두 연출, 한승석 작창, 정재일 음악 등 '드림팀'으로 평가받는 창작진이 참여해 올 공연계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송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