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에 '1호 올리브영관' 오픈

현대백화점면세점이 15일 서울 동대문점에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매장 ‘올리브영관’을 면세업계에서 처음으로 연다. 20~30대 소비자 비중이 높은 동대문 상권에 맞춰 젊은 층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리브영관은 자체 브랜드(PB) 전용 매장으로 ‘웨이크메이크’와 ‘드림웍스’, ‘필리밀리’ 등 올리브영 화장품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화장품 가운데 인기 브랜드 2위를 한 대표 PB 브랜드다. 또 매장 내에는 중국 인플루언서 왕훙 등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동대문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16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