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러시아 익스포저중 10억달러 상각 필요" 웰스 파고

웰스파고 분석가, 씨티그룹 목표주가 주당 80달러에서 70달러로 낮춰
당초 예상된 40~50억 달러 상각 보다는 적은 규모로 비중확대 유지
씨티그룹은 러시아와 관련하여 10억달러의 영구손실규모가 파악되며 이에 따라 현재보다 현재 목표주가를 낮출 계획이라고 웰스파고 은행이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웰스파고의 마이크 마요 분석가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3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대출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목표 주가를 주당 80달러에서 70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는 29% 높은 것이다.

마요 분석가는 씨티그룹의 러시아대출 30억 달러에 대해 '예상신용손실'회계 처리를 적용할 경우 씨티의 러시아 자회사에 대한 10억달러 규모의 순투자분에 대해 영구 손실로 상각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Mayo 분석가는 씨티그룹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했는데 이는 "최악의 경우 추정치인 40억~50억 달러로 추정되던 손실 규모보다 적다"고 밝혔다.씨티의 주가는 지금까지 10.3%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 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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