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ETF 시황...유럽 금융 기업·스웨덴 ETF 강세


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장에서 유럽 은행와 스웨덴 ETF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중국 기업 ETF는 약세 보였습니다.

먼저 유럽 금융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한 이후 유럽 은행들은 약세 보였습니다. 전쟁이 유럽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고 러시아 노출도가 높은 유럽 은행들의 수익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은행들은 속속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어내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기존입장을 번복하고 탈 러시아 행렬에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독일 보험회사인 알리안츠도 탈 러시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알리안츠는 러시아 국채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오늘 장 7% 가까이 오른 바 있습니다. 장 후반에 상승폭을 좀 줄이고 3.26% 오르고 마감했습니다. 관련해서 iShares MSCI Europe Financials ETF(EUFN)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유럽 금융 기관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장 3.55%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스웨덴 ETF 체크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유럽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추가 협상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1.2%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FTSE 지수는 0.53%, 독일의 닥스 지수는 2.21%, 프랑스 꺄끄 지수는 1.75% 올랐습니다. 스웨덴 증시 역시 1.24%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유럽증시가 좋은 흐름 보이자 유럽 국가를 따라가는 ETF도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오른 건 스웨덴 ETF입니다. iShares MSCI Sweden ETF(EWD)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스웨덴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3.42%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지시각 14일 4차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고 다음날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규제에 직면하자 크게 내렸습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그 하락세는 이어졌습니다. 텐센트가 자금세탁 혐의로 기록적인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소식에 홍콩에서 해당 주식은 급락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약 10% 빠지고 마감했는데 오늘 장 뉴욕에서는 약 9% 밀렸습니다. 텐센트뿐만이 아닙니다.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자 중국은 방역을 위해 선전 등 대도시를 잇따라 봉쇄했습니다. 그러자 알리바바, 메이투안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홍콩에서 크게 내리고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 뉴욕에서도 하락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ETF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KWEB) 확인해보겠습니다. 크레인셰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장 11.71% 내렸습니다.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