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트렌스페린수용체 압타머 연구성과 발표

“핵산 기반 기업과 협력할 것”
압타머사이언스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정밀치료 학회(OPT Congress)에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압타머의 범용성과 결합 특이성 등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OPT Congress는 핵산 기반의 표적(정밀)치료제 개발 관련 학회다.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와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 등 핵산의약품 개발 전문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제약사가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학회는 미국 보스톤에서 15~16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트렌스페린수용체(TfR)에 결합하는 BBB 투과 압타머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트렌스페린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압타머를 활용해 기존의 항체 기반 투과 기술 대비 더 다양한 치료 약물을 뇌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세툭시맙과 리툭시맙 등 치료용 항체의 뇌운반 성능을 높여 항체와 같이 큰 생체분자를 뇌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도 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종간 교차 반응 및 확장성에 대한 우수성을 설명해 핵산 기반 의약품 기업들과 협력(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한단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는 BBB 투과를 위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회사의 BBB 투과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리고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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